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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 회관 건립…"긍정적인 힘으로 어려움 극복"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울산광역시의사회가 회관을 마련했다. 2021년 9월 회관건립추진회 구성 이후 1년 반만의 성과다.6일 울산시의사회는 신축회관 개관식을 지난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은 총 3억 6700만 원이 모였다.울산광역시의사회 신축회관 전경회관은 울산시 북구 명촌동 소재 186평의 4층 건물이다. 한층 평수는 76평으로 총 건평은 304평이다. 1층은 사무실·회장실 및 소회의실·문서고·창고가, 2층은 회의실·회원 휴게실이, 3층은 임대용 공간, 4층은 84석 대강당으로 조성했다.울산시의사회 이창규 회장은 이번 회관 건축에 있어 전반적인 국제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 운송 물류 파업 대란, 고금리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각 구군회장들이 포함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격려했다"며 "긍정적인 힘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울산시의사회 변태섭 대의원회 의장은 "회관 건립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정성 어린 회비와 회관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해 준 모든 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회원의 피와 땀으로 이룬 회관인 만큼 오롯이 회원만 보고 회원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큰 회무를 진행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의료계 인사들이 울산광역시의사회 회관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대리 참석한 이현미 총무이사를 통해 "현재의 울산시의사회 위상을 이룩하고,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까지 이룬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의협은 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정부·국회·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면서, 다양한 의료정책과 제도를 주도적으로 제안·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이번 회관 건립과 더불어 울산광역시의사회가 120만 울산시민의 건강수호와 1800여 명의 울산회원의 권익신장을 실현시키는 계기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고 화환 대신 받은 각 계의 축하 백미 600kg을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구청 박천동 청장에게 기증했다.또 회관 건립 감사패를 일산새마을금고 김중득 전무, 디앤동남건설(주) 박진영 대표이사, ㈜종합건축사사무소 제이앤지 구양회 대표, 비엘건축디자인 윤성인 대표, 메디컬부동산 김규섭 대표에 전달했다.개관식 식전행사에서는 울산시의사회 김양국 부회장 겸 의료봉사단장이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재원진료 3000례 기념 발표를 진행했다.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은 1000만 원을 의료봉사단 의료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탁했다.
2023-02-06 18:38:41병·의원

의협 새내기 의사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7·10·11일 3차례에 걸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새내기 의사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포스터의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새내기 의사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매회 250여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참석하게 될 환영식 및 OT에서는 의협의 전반적인 현황, 의료관련 제도·법령 강의 및 각 분야 전문가·선배들로부터 현장 경험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구체적으로 ▲7일 정글의 법칙(병원밖 의사):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이사 ▲10일 어느 영상의학과 의사의 창업 도전기:이은솔 메디블록 대표이사 ▲11일 슬기로운 인턴생활: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의협 이필수 회장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 강의 ▲의협 소개 및 연혁(조직과 비전):이현미 총무이사 ▲대한민국에서의 진료행위와 보험구조에 대하여:조정호 보험이사 ▲"내면내지(내 면허 내가 지킨다)"-의료법령 위반 사례 중심:전성훈 법제이사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올해 새로 배출된 새내기 의사들은 의협 예비회원들이자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다.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협회가 동행하며 힘을 북돋워주고, 무한한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한다"라며 "의사면허의 권위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의사로서의 기능과 역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 제87회 의사 국시에서 응시자의 94.7%가 합격해 올해 3181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됐다. 
2023-02-01 17:43:09병·의원

방사선사협회, 의협과 간호법 저지 위한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방사선사협회가 대한의사협회와 국민의 건강권 보장 및 보건의료제도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업무협약식 현장협약 내용은 ▲간호법 제정 강력 저지를 통한 보건의료인 직역 간 분쟁 방지 및 업무영역 준수를 위한 상호협력 ▲보건의료종사자 처우개선 위한 국민건강보험 재정 투입 및 적정한 지원, 수가 신설 상호협력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사선검사 등 관련 제도 개선 위한 협력 강화 ▲국민 건강권 확립을 위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정도관리 및 의료방사선 피폭 최소화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이들 협회는 최근 간호법안 철회를 위해 연대해 왔는데 이번 MOU로 그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협회장은 "방사선사의 업무인 초음파, 방사선검사 등의 제도 개선을 위해 의사협회와 의견을 교환했다"며 "향후에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협회장, 장지필 부회장, 김연민 사업·보험이사, 김기정 미디어혁신이사, 곽현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선 이필수 협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2022-09-16 11:21:48병·의원

상종 병원장 이어 의협에 코로나 대응 SOS 나선 복지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새로운 코로나19 변이로 확산세가 거세지자 방역당국이 광폭행보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상급종합병원장 간담회에 이어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오후 본회 용산임시회관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 간담회 현장새로운 변이형의 코로나19(BA 4·5)의 등장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최대 20만 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재유행이 조기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이기일 제2차 차관 주재로 병원협회 및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대상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전에 병상 확보계획 이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상급종합병원장과의 회의 직후 의협까지 방문해 의학적 자문과 의료전달체계 내 협력을 논의했다. 앞선 대유행 상황에서 재택치료·신속항원검사(RAT) 등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컸던 만큼, 정부 역시 향후 개원가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제2차관은 의협과의 간담회에서 "오미크론 이후 감염 통제보다는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을 목표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해 고위험군에 PCR검사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 의료기관 검사 확대 등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해왔다"며 "이 같은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향후 하반기 새로운 변이형의 코로나19(BA 4·5) 재유행 상황을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중수본 및 중대본의 기본 대응방향은 ▲유증상자 진단검사, 진료서비스 신속 제공 ▲일반환자 중증도별 맞춤형 치료 제공 ▲특수 응급환자 충분한 병상확보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의료인력 현장대응 의료인력의 적시 투입 및 양성 ▲요양병원 시설 등 감염취약계층 대상 선제적 의료대응 등이 골자다.의협은 이 대응방향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고 ▲빠른 확산세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RAT 적용 ▲치료제 적시 제공을 위한 Get-ready system 체계화 ▲지역 및 보건소 역할 강화를 통한 대응역량 상향 표준화 등을 제안했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빠르게 확산되는 재유행 추세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에서는 고위험 기저질환자와 고령자들에 대한 4차 백신 접종과, 철저한 개인위생 및 의료기관 적극 방문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국민 권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며 "중대본 및 중수본의 방침이 일선 의료기관에 신속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2022-07-15 10:32:56병·의원

세계적 관심 커진 메디컬드라마…국내 첫 콘퍼런스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컬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학술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는 메디컬드라마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학술행사다.13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제15회 부산콘텐츠마켓 현장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이다. 온라인 행사는 6월 8~24일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대표적인 부대행사 중 하나는 메디컬드라마 어워드 학술 콘퍼런스와 메디컬드라마 포스터 전시회를 포함한 '메디페스트'다이 행사는 ▲한국 메디컬드라마의 역사 슬라이드 영상 발표 ▲메디컬드라마의 비판적 고찰▲메디컬드라마 주제 토크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또 ▲국내외 메디컬드라마의 현황 및 비교 분석 ▲국내 메디컬드라마의 문제점과 성장 가능성 진단 ▲메디컬드라마에 나타난 의학정보의 신뢰성 제고 방안 ▲메디컬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부산콘텐츠마켓 권만우 집행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이며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가한 의료 분야를 다룬 메디컬드라마에 주목할 시점이 됐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메디컬드라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드라마 장르로 발전시켜 의료관광 등과 연계한다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메디컬드라마 주제 토크엔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현미 총무이사는 "한국의 영화는 이미 세계 정상의 위치에 올랐다. 한국의 음악과 방송 콘텐츠에 세계가 주목한다"며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더 정확한 의료현장의 묘사와 고증을 거친다면 한국의 의료가 한류와 결합해 또 하나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6-13 19:49:15병·의원

복지부 이기일 2차관, 의사협회 방문해 소통 협력키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새정부에서 보건의료정책 총괄을 맡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이 임명 직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전문가와의 소통을 약속했다.의사협회는 11일 오후 이기일 2차관이 용산임시회관을 방문해 이필수 회장 등 임원진과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필수 회장,  이기일 2차관,  김이연 홍보이사, 이현미 총무이사 이날 이필수 회장은 "이 차관이 코로나19 대응과 방역에 있어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고 오랜 기간 의협과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의료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인 만큼, 앞으로도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에 이 차관은 "지금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방역과 검사, 진료, 백신접종 등 코로나 대응 전반에 있어서 일선 의료기관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과 수고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그는 이어 "지금 확산세가 멈춘 시점인 만큼 대면진료가 다시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의료기관 운영이 하루속히 원활하게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특히 이 회장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정부가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복지부가 의협과 협력해 의료정책을 함께 모색하고 공동대응해나가자는 게 그의 제안.이에 대해 이 차관은 "의·정간 긴밀한 정책공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의협을 통해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나가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2-05-12 10:38:57병·의원

교통사고 부상자 돕다 참변 故이영곤 원장 '의사자' 추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고 이영곤 원장 생전 모습 대한의사협회가 추석 연휴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가 숨진 고(故) 이영곤 원장의 '의사자' 지정을 추진한다. 의사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 등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경상남도의사회는 각각 이영곤 원장의 의사자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진주시도 이영곤 원장의 의사자 인정 여부 결정을 복지부에 직권으로 청구한 상태다. 이영곤 원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성묘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 자신의 차를 갓길에 정차하고 사고 차량의 부상자를 살폈다. 이 원장은 응급처치 후 자신의 차로 다시 돌아가던 길, 빗길에 미끄러진 또다른 차에 치이면서 사망에 이르렀다. 이 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내과 의원을 개원했다. 고인은 평소 이웃을 돕는 데 힘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형편이 어려운 고령 환자의 진료비를 받지 않고 검사 등을 진행하는가 하면 교도소 재소자 진료 봉사도 20년 동안 했다. 이 원장의 소식을 접한 의료계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하고 있다. 의협도 이 원장을 애도하는 배너 등을 제작, 홈페이지에 추모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의사자 지정도 추진한다. 이현미 총무이사는 직접 이 원장의 자택을 방문해 유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의협 박수현 대변인은 "선한 분의 사망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의사자 추진은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도 움직일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또한 "고인이 된 이 원장을 의사자 추진에 힘쓰겠다"면서 "최근 여당 차원에서도 의료인 중 (선한 역할을 하던 중)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있어 의사상자 관련 법안 발의 필요성을 논의 중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2021-09-27 11:23:41병·의원

국힘 홍준표 예비후보 "의료과실 책임전환 필요" 발언 파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홍준표 대선예비후보는 8일 의협을 방문해 CCTV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대안으로 의료사고시 입증책임을 의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가 수술실 CCTV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의료과실 입증 책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발언해 의료계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오전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가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의료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같은날 밝혔다. 의협은 국민의힘 원희룡 예비후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연일 정치권 인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홍 후보와의 간담회도 그 일환이다. 홍준표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에 불과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 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의료과실 입증의 문제"라며 "현재는 입증 책임만 전환하는 정도의 조항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사고 입증책임은 피해를 입은 환자에게 있다. 하지만 이 책임을 의료기관 개설자나 의료인에게 부담토록 해야 한다는 게 홍 후보의 주장인 셈이다. 문제는 의료사고 입증책임 전환을 의료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것. 의협은 "환자의 일방적인 피해 주장에 대해 의료인에게 입증책임을 전가하면 의료소송 남발과 안정적인 진료환경 훼손을 불러온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홍 후보의 발언 후 이필수 회장은 "현재 해결해야 할 의료현안이 많이 존재한다"라며 "의협과 정치권이 상호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홍준표 대선예비후보를 비롯해 홍지만 정무특보, JP희망캠프 여명 대변인이 참여했다. 의협에서는 이무열 대외협력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이상호 대외협력이사,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자리했다.
2021-09-08 17:43:46병·의원

의협, 정치권 접촉 활발…이번엔 김민석 복지위원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의협은 3일 임시회관에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과 국회의원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이번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의협은 3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을 만나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협은 앞서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최재형, 원희룡 후보를 만나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현미 총무이사, 민양기 의무이사, 고재경 대외협력이사,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필수 회장은 "현재 의료전달체계, 필수의료,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많은 보건의료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확진자수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상황이지만 의료진의 열정과 헌신,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 덕분에 비교적 잘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의료계가 한마음으로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협조와 의료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장 큰 파트너가 의협이라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회와 함께 가장 큰 역량을 모아야 하는 파트너가 바로 의사단체라 생각한다"라며 "10개월 정도 남은 임기동안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기본적인 틀을 잡는 데에 있어 파트너로서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인 보건의료 연구 과제와 현안을 함께 논의해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09-03 16:31:44병·의원

"CCTV설치법 막자" 릴레이 1인시위 총공세 나선 의협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의협은 27일 오전 9시부터 국회 앞에서 이필수 회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30분 단위로 의협 임원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는 윤인모 기획이사,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수현 대변인, 이현미 총무이사가 이어갔다. 이들은 '최악의 인권유린 수술실 CCTV 감시! 전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습니다'라는 등이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필수 회장이 27일 오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첫 주자로 나선 이필수 회장은 "법안이 본회의 통과시 헌법소원을 포함, 법안 실행을 저지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며 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이번 법안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 개인의 존엄을 훼손하는 지극히 부적절한 법안"이라며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이고 폭압적으로 밀어붙이는 정부 여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 단체는 정부 여당에게 문제 해결에 대해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해왔지만 의사 간체의 요구를 묵살하며 법안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술실 CCTV 의무화법 제정이 거대 여당의 힘을 등에 업은 반민주적 행태라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이미 의협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던 무자격자 대리 수술 등의 사건을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해당 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선제적 고발 및 윤리위 회부, 강력한 징계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사의 비윤리적 행위들을 근거로 대다수의 의료인 모두를 감시한다는 것은 사안의 무게와 뒤따르는 파장을 고려했을때 비효율적 규제라는 지적이다. 이 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은 헌법상 직업수행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이다. 정보 유출을 통한 개인권 침해, 감시 환경 하에서의 의료 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등 중요한 가치들에 대한 훼손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또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과를 전공하려는 의료진 역시 점차 줄어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중증의료 의사들이 줄게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다. 이 회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백신접종에 이르기까지 피와 땀을 흘리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 왔다"며 "이러한 강제적이고 인권 탄압의 요소를 부단히 포함하고 있는 잘못된 법안을 전격적으로 통과 시키려 함은 과연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 마저 들게 한다"고 비판했다.
2021-08-27 12:10:49병·의원

의협 찾은 국민의힘 원희룡 "의료계 뜻 담아낼 것"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의사협회를 찾았다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연이어 의사협회에 방문, 의료정책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의사협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18일) 오후 정책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에서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및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코로나19 4차 팬데믹 위기 속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속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계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의료전문가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아 아쉽지만 비상시국인 만큼 감염확산추세를 하루속히 잠재우기 위해 의료계가 대승적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의료계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의료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이 상당한데 원희룡 예비후보가 잘 헤아려주길 바라고, 의협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코로나19종식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원 후보는 의협에서 제안한 보건의료 정책제안들을 소중히 담아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 그리고 국민들의 건강과 의료산업 발전 등 더 높은 수준으로의 도약을 위해 서로 목표를 함께하는 동행의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와 예비후보 캠프 경윤호 공보단장, 김창호 수행단장, 김정학 정책팀장이 참여했다.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이상호 대외협력이사,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참석했다.
2021-08-18 17:14:14정책

취임 100일 맞은 이필수 집행부 "실질적 결실 만들겠다"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 회원이 행복해야 대한의사협회가 바로설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로 회원권익센터 개소, 수가인상률 합의, 정부·국회와 긴밀한 소통 등을 제시했다. 이필수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중간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수 회장은 "지금 시점, 회원이 만족할만한 가시적 성과를 나열하기에는 아직 미흡하지만, 이제 첫 발을 디뎠을 뿐"이라며 "지난 100일간 토대를 닦아왔다면 앞으로는 박차를 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원 보호와 권익 실현 위한 전초기지 마련 기자회견에 자리한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달 3일 회원권익센터 개소 이후 성과를 전했다. 회원권익센터는 13만 의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협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 회장이 내건 주요 공약 중 하나이다. 개소 후 한달여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3000개의 단순 민원과 60여개의 심층민원이 들어왔고 현재 상당수 민원이 해결 완료 되거나 해결중에 있다. 이 회장은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자 본연의 역할인 회원 민원 처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가 인상률 3%합의...코로나19 상황 속 고통 분담 지난 집행부 3년 내내 '결렬'을 맞았던 수가협상이 3%에 계약을 맺은 것도 주요 성과라고 꼽았다. 이상운 부회장은 "3% 인상이 적정수가에 턱없이 부족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최근 3개년 수가결렬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하고 코로나19 상황에 고통 분담하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중소병원 정책개선TF를 구성하여 중소병원 토요가산 대상 포함, 식대수가 개선과 같은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점과 코로나19로 큰 손실을 입은 전문과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정책개선TF를 구성한 일도 집행부 출범 이후 주요 회무 성과라고 내세웠다. ■의료계 전문가 단체로서 위상 격상 이필수 회장은 정부 및 의협의 산하·유관단체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의협에 따르면 제 41대 집행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활발하게 정치권이나 각계 각층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의료 문제를 이슈화하는 데 힘썼다. 출범 후에도 대외 행보를 변함없이 이어가며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장관, 여야를 비롯한 각 정당 대표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 문제는 협회와 의료계의 힘만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더 나은 의료를 위한 우리 의사들의 충심과 진정성이 가닿도록 부단히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에 한발짝 이필수 회장의 당선 후 첫번째 행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감을 덜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취임식 후 첫번째 일정으로 잡은 것이다. 이후 이필수 회장은 선별진료소, 백신 예방접종센터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60여개 기관에 약 250명의 의사인력을 파견하는가 하면 얼음조끼와 의료용 장갑 등 후원물품을 의료진에게 지원했다. 헌혈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혈액량이 부족해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현미 총무이사는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방식과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과 관련한 전문가 단체로서의 입장도 신속하게 마련해 전달했다"라며 "소량백신 배송문제 제기 등을 전문가 단체로서 제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21-08-12 17:50:07병·의원

이필수 의협 회장 "CCTV·면허관리법 저지에 주력할 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불리한 상황에서도 각종 불합리한 법안을 막는데 주력하고 회원 권익 신장을 느낄 수 있는 법안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5월 취임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2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밝힌 앞으로의 각오다. 그러면서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 불법 진료보조인력(PA) 시범사업 등 산적한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의료계에 산적한 현안, 의협의 방향은? 현재 의료계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법안은 수술실 내 CCTV 설치법안과 의사면허 취소법안이다. 이필수 집행부는 법 제정 저지에 주력하면서도 설사 법안이 통과됐을 때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 중이다. 이 회장은 이날 "의사면허 취소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하고 있는데 많은 회원에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소통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수술실 CCTV 설치도 의협의 기본적인 입장은 수술실 입구, 자율설치이고, 반대 입장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도 수술실 CCTV 설치 국가가 없는 만큼 부당성을 주장하고 대안도 마련해 정치권과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회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온라인 기자회견 화면 캡쳐) 현재 이필수 집행부의 행보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타 직역 단체와의 공동 목소리. 비급여 보고 의무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안 등에 대해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왔던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 다만, 최근 불법 PA 시범사업 진행, 대학병원 분원 설립 등이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대한병원협회와 관계 설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 이필수 회장은 "의협은 개원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역의 단체를 아우른다"라며 "이들의 의견이 완전히 같다면 서로 다른 단체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불법 PA 문제에 대해서도 병협은 나름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며 "의협은 13만 의사의 총의를 수렴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병협과 대립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감정이 사사로이 들어갈 문제가 아니다. 소통을 중시하는 만큼 다른 의견이 있어도 충분한 소통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로 대표되는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여론도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보다 부드러워진 상황에서 의협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필수 회장은 진료의 기본은 대면진료라는 원칙을 전제하면서도 "원격진료에 대한 합리적 근거 수립과 더불어 회원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해 접근해 나갈 것"이라며 "원격의료 문제도 지난해 합의한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한 만큼 원칙대로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침 기자회견 당일, 문재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4주년 성과를 보고하며 앞으로의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의협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보장성 강화 과정에서 적정 수가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상운 부회장은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데 예상보다 많이 적었다"라며 "보장성 강화 때문에 국민은 혜택을 봤을지라도 여기에는 의료기관의 희생이 상당 부분 있었다. 더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하고 보장성 강화가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필수 회장도 "비급여의 급여화로 외형상 의료기관의 급여 청구가 늘어났지만 단순히 수익 증가라고 할 수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수가 정상화가 동반돼야 하는데 수가는 많이 올라봤자 1년에 3%다.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금도 목표대로 늘지 않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박수현 대변인의 진행으로 이뤄졌고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가 자리했다.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이라는 의미있는 자리였지만 미리 준비해온 기자회견문을 읽고,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읽는 것으로 끝냈다.
2021-08-12 16:59:24병·의원

의협-국민의당 코로나 극복 논의..."전문가 의견 중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사 출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의사협회를 방문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방역정책을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6일 의협 이필수 회장을 방문해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과 사회 모두 지쳐가고 있다. 특히 의료인들이 폭염에 방호복을 입어가면 방역 최 일선에서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필수 회장은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 가파른 감염 확산 추세를 하루 빨리 잠재워 나가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전염병 종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활발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장 큰 힘은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에 건의해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정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좋은 의견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무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민양기 의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이태규 의원, 최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1-07-26 14:57:24병·의원

의협 회원 민원처리반 창설...책임 부회장제 인선 마무리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책임부회장제'를 선언한 이필수 의협 집행부가 41대 집행부의 추가 인선을 마무리하고, 회원 권익보호위원회 구성까지 완료했다. 신속한 회원 민원 해결을 취지로 꾸려진 권익보호위원회에는 ▲박진규 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현미 총무이사 ▲박종혁 의무이사가 간사로 위촉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가칭)회원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41대 집행부에 부회장과 상임이사를 추가로 임명했다. 해당 위원회는 이필수 회장의 회원 고충처리와 관련 선거 공약에 따른 이행 안건으로, 지난 11일 개최된 제3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 간사진을 포함한 총 12명의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는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지부'를 두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회원권익보호위원회는 회원의 다양한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 등을 통해 회원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대응 프로세스 등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위원회에는 ▲박용언 기획이사를 비롯한 ▲박준일 보험이사, ▲김종민 보험이사, ▲전성훈 법제이사, ▲백창현 재무이사, ▲송성용 의무이사, ▲이로운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 ▲한재민 정책이사, ▲임진수 정책이사 등 9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이 밖에 16개 시도의사회 지부 위원장들은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41대 집행부 부회장 및 상임이사도 추가 인선을 끝마쳤다. 앞서 의협 임원(부회장 및 상임이사)의 수를 증원하는 정관 개정안(제10조)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이뤄졌다. 먼저 부회장직에는 3명이 추가로 임명됐다. 박진규 부회장(PMC박병원), 김봉천 부회장(김봉천 정형외과의원), 이무열 부회장(중앙의대 교수) 등이다. 더불어 상임이사진에는 정찬후 기획이사(제이에프피부과의원) 및 오승준 학술이사(경희대병원), 송성용 의무이사(송신경정신과의원), 이로운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인하대병원), 염호기 정책이사(서울대백병원), 김호중 정책이사(순천향의대 부천병원) 등 6명이 41대 집행부에 합류했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이필수 회장의 선거공약에 포함된 부회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 부회장제'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획(김봉천 부회장·김봉천정형외과의원) ▲보험정책(이상운 부회장·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 ▲법제(박명하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재무(이우석 부회장·경상북도의사회장) ▲의무(박진규 부회장·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 ▲학술(박정율 부회장·대한의학회 부회장) ▲사회참여(윤석완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 ▲홍보·공보(김태진 부회장·부산광역시의사회장) ▲대외협력(이무열 부회장·중앙의대 교수) ▲총무·국제협력(이정근 상근부회장) 등이 업무를 나눠 맡게 됐다.
2021-05-20 19:05:3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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